Innovative Medicines based on
ImmunoModulatory Biologics
OX40L x TNFα 이중항체 'IMB-101' 비임상 개발 투입, 2023년 임상개발 착수 예정..."경쟁 OX40L 항체 대비 차별적 효능, 메커니즘"
자가면역질환 및 암질환을 타깃한 면역조절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가 시리즈A로 13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설립 1년만에 올해 1월 시드 투자 40억원을 포함해 총 17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올해초 시드투자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모두 참했으며, 신규투자자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선두 파이프라인 OX40L x TNFα 이중항체 'IMB-101'의 비임상 개발에 투입하고, 자체 탐색과제 및 플랫폼기술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시리즈A 투자를 통해서 IMB-101의 글로벌 임상연구 준비에 속도를 낼 계획으로 2023년에 임상시험을 착수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최근 비임상 및 임상시험 총괄 최고개발책임(CDO) 전무이사와 주요 제약사 출신의 다수 팀장급 인재들을 채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IMB-101은 OX40L와 TNFα를 타깃하는 이중항체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OX40L를 억제하는 항체의 Fc 부분에 TNFα 억제 scFv 2개를 결합한 '2+2' 형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각각 선천성 면역(Innate Immunity), 후천성 면역(Adaptive Immunity)에 관여하는 TNFα, OX40 신호전달을 억제함으로써 자가면역질환에서 면역을 더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는 환자에게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사노피가 카이맵(Kymab)을 총 14억50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하면서 확보한 OX40L 항체 'KY1005'와 비교해, 이중타깃으로 차별적인 효능과 작용기전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먼저 류마티스관절염(RA)을 적응증으로 IMB-101의 원숭이 유효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월 글로벌 CDMO 업체와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으며, 글로벌 CRO 업체와 GLP 독성시험 위탁연구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밖에도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후속 프로젝트로 자가면역질환 OX40L 항체 'IMB-102', 면역항암제 HLA-G를 포함해 여러 면역항암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한 플랫폼 기술로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 'IMB-401'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 대표는 “내년 자체 플랫폼기술과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차별적인 연구성과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8월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출신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항체신약 연구개발 바이오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