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바이오로직스, R&D 위탁 줄이고 자체역량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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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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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101 네비게이터 메디신 L/O 후 차기 파이프라인 자체 개발 전환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연구개발(R&D) 비용 집행 전략이 외부위탁에서 자체 역량 내재화로 전환됐다.
IMB-101과 IMB-102를 미국 소재 네비게이터 메디신에 기술이전한 후 후속 파이프라인을 키우면서다.
해외 연구위탁비는 감소한 반면 연구재료비와 연구인력은 늘어났다.
임상 관련 외부 위탁 중심 개발 구조에서 자체 실험과 후보물질 발굴 역량 강화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외주 줄고 실험 늘고…숫자로 확인된 R&D 구조 변화
아이엠바이오의 연구개발 비용 구조는 최근 2년 사이 뚜렷하게 달라졌다.
해외 연구위탁비는 2024년 17억원에서 지난해 2억원대로 줄었고 올해 1분기는 집행이 없었다.
전체 연구위탁비도 같은 기간 21억원에서 11억원, 올해 1분기 2억6000만원으로 감소 흐름이 이어졌다.
2024년 해외 위탁 비용의 대부분은 IMB-101 임상 1a상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외부 용역 비용이었다.
기술이전 이후 임상을 네비게이터 메디신이 주도하면서 관련 비용이 자연스럽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반면 연구재료비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2024년 14억원에서 지난해 2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1분기에도 이미 7억원 이상 집행됐다.
외부에 맡기던 실험을 내부에서 수행하게 되면서 직접 소요되는 시약·소모품 비용이 늘었다.
연구인력 확대도 주목할 지점이다. R&D 인력은 2024년 26명에서 현재 37명으로 늘었다. 박사급만 21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디스커버리·CMC·개발본부를 중심으로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최적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를 자체 수행하는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기술이전 이후 '다음 파이프라인' 직접 발굴 체계로
이 같은 변화는 IMB-101과 102에 대한 기술이전 이후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과제와 맞물린다.
현재 HLA-G 타깃 ADC인 IMB-201과 IgM 기반 면역항암제 IMB-402를 자체 개발 중이다.
두 물질 모두 2028년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목표로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B-106은 연내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소재 익명의 바이오 기업과 텀시트를 합의한 상태이다. 후보물질 도출과 동물 PoC 결과 확보 이후 본계약 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도 연구개발 내재화 전략에 투입되고 있다.
공모 자금 520억원 가운데 370억원대를 연구인건비·연구개발비 등 IMB-201과 IMB-402 비임상 개발 가속화에 집중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기술수출 반복 구조를 넘어 자체 플랫폼 기반 파이프라인 발굴 체계를 갖추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읽힌다.
내재화 역량 확대는 신규 타깃 발굴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HLA-E를 타깃하는 IMB-202와 CD40 작용제 항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공식 파이프라인 현황표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은 초기 단계 물질들로 디스커버리 센터가 후보물질 발굴 범위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완준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조기 기술이전으로 임상·CMC 비용 부담이 줄어든 만큼 내부 연구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연구 용역비가 줄어든 반면 내재화 부분은 많이 늘었고 단순히 실적만 잘 나온 게 아니라 넥스트를 준비하는 구조로 봐달라"고 말했다.
출처 : 더벨뉴스(https://www.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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