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0) 아이엠바이오 “변모”, ‘차세대 IgM 플랫폼’ 확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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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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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서 도입한 ‘OX40LxTNF-α 이중항체’ 개발 전략과 포지셔닝은?..항암 치료백신 고민서 출발한 ‘IgM 플랫폼’ 5가지 차별성은?..HLA-G 면역항암제 개발도 진행中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가 설립 2년만에 IgM 기반 항체 플랫폼을 공개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부분의 항체 플랫폼은 IgG를 기반으로 하며, 글로벌에서도 IgM 항체를 이용한 플랫폼 개발은 생소한 개념이다. IgG 항체는 항원을 잡는 부위가 2개라면, IgGM 항체는 10~12개로 더 많다. 글로벌에서도 IgM 항체 플랫폼을 가진 회사는 올해 3월 사노피와 파트너십 딜을 맺은 IGM 바이오사이언스(IGM Biosciences) 정도만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엠바이로직스는 올해 4월 신약개발 측면에서 기존 IgM 항체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한 지속형 다중결합 플랫폼(long-acting multivalent antibody platform) ‘ePENDY’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치면서, 업계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차세대 IgM 다중항체 플랫폼이라는 신선한 키워드를 국내 업계에 던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HK이노엔(HK inno.N, 구 CJ헬스케어)에서 자가면역질환 타깃의 OX40LxTNF-α 이중항체 ‘IMB-101’를 도입하면서 설립된 회사 정도로만 이름이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제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이엠바이로직스는 이전 CJ헬스케어 시절부터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에셋의 아이디어부터 전임상 개발 과정을 이끌어오던 연구진이, 임상개발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출발한 회사다.
그 배경을 보면 CJ헬스케어는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되면서, 2020년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후 HK이노엔은 신약 포토폴리오에서 전략적 우선순위를 CAR-T, CAR-NK 등 세포치료제에 두면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GMP 기준에 생산시설도 구축하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아이엠바이로직스는 2020년 8월 설립됐으며, 3개월후 HK이노엔으로부터 IMB-101의 전세계 개발권과 독점실시권을 라이선스인하면서 본격적으로 출발했다. HK이노엔의 자본참여가 없는 독립적인 형태이다.
하경식(GyongSik Ha) 아이엠바이로직스 대표는 “시작 당시 하나의 에셋만으로는 회사의 지속성장 가능성이 없으며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에셋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항체와 관련된 플랫폼을 연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항암 치료백신에 대해 고민하던 중 IgM 항체로 플랫폼을 구축하면 이점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지난 2년동안 아이디어로만 있던 플랫폼을 구현했고 마침내 올해 ePENDY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말했다.
내년 리드프로그램인 IMB-101의 임상시작도 기대된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OX40LxTNF-α 이중항체 ‘MB-101’를 도입한 이후 임상시험계획서 제출을 위한 연구(IND-enabling study)를 마무리해가고 있다. 내년 상반기 IMB-10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IND 제출을 계획하고 있다. 그동안 플랫폼과 과제가 고도화되면서 CJ헬스케어 연구진 5명을 중심으로 설립됐던 회사의 R&D 인력은 23명까지 늘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연구소는 경기도 광교에 위치하고 있으며 설립후 지금까지 시드투자(40억원)와 시리즈A(130억원) 등 총 17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리드 프로그램인 IMB-101 이중항체는 올해 3월 국가신약개발사업(KDDF) 과제로 선정돼 임상1상 승인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사업단 지원금 15억원)을 지원받는다.